광주 동남을 안도걸 사무실 압수수색…선거법 위반 수사

기사등록 2024/03/19 09:17:12 최종수정 2024/03/19 09:29:33

"자원봉사자·운동원 식사 접대" 고발장 접수…본격 수사

"관계 없다" 부인…민주당 경선서 현역의원 꺾고 공천장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경찰이 19일 광주 동구 소재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2024.03.19.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광주 동구 안 후보의 선거사무실(캠프)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안 후보의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경선 과정에서 자원봉사자·선거운동원에게 금품·식사비를 제공했다'는 고발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았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경찰이 19일 광주 동구 소재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2024.03.19. pboxer@newsis.com

이날 압수수색은 안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기부행위 위반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뒷받침할 물증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후보는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서도 시중에 떠도는 문건을 돌린 분이 있다고 들었지만 캠프와는 관련 없다"고 모두 부인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안 후보는 민주당 광주 동남을 경선에서 현역인 이병훈 의원을 이기고 공천장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