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즐거운 독서 경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학생, 교원, 교직원 대상 연구회와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교원 대상 수품책 활동 연구회 40개 팀(팀당 200만원 지원), 학생 대상 독서 동아리 23개 팀(팀당 200만원 지원), 교직원 대상 독서토론 동아리 50개 팀(팀당 70만원 지원) 등 3개 분야 113개 팀을 선정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총 1억6000여만원을 지원해 올해 12월까지 책 읽기를 기반으로 하는 토론과 글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중·고 교원들이 연구 주제에 따라 학교 내, 학교 간, 학교급 간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 모임인 수품책 활동 연구회는 질문 중심의 교과 연계 독서 수업 자료, 문해력 향상 수업 자료, 범교과 주제를 활용한 독서토론 수업 자료를 개발하는 등 교과 수업 속에서 독서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 활동을 자유롭게 수행하며 교원의 독서인문교육 전문성을 높인다.
학생 독서 동아리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그림책에서 사회과학 분야까지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교사와 함께 읽고 토론하고 글쓰기 활동을 진행하고 학기별로 실시되는 학교 연합 독서 캠프에 참여해 더 많은 학생과 다양한 독서 경험을 나눈다.
지난해 신설돼 많은 관심 속에서 운영된 교직원 독서토론 동아리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직원들은 월 1회 이상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북토크, 특강, 체험활동 등과 연계한 독서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연구회 및 동아리 활동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유하고 내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 수립 시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공동체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독서가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인문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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