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FIU원장, 증선위 상임위원으로…금융위 상임위원에 이형주

기사등록 2024/03/15 20:15:59 최종수정 2024/03/15 20:19:28
[서울=뉴시스] 이윤수 신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진=금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융위원회가 이윤수 금융장보분석원(FIU) 원장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하고 현재 공석인 금융위 상임위원에 이형주 금융정책국장을 선임하는 1급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는 18일자로 이같은 내용의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임 증선위 상임위원은 1969년생으로 인천 광성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금융시장분석과장, 보험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자본시장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며 금융·자본시장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후임 FIU 원장으로는 여당에 파견돼 있는 박광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금융위에서 금융시장분석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금융소비자과장, FIU 기획행정실장, 은행과장, 구조개선정책관, 기획조정관, 금융소비자국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로 물러나게 된 김정각 증선위 상임위원은 한국증권금융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형주 신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사진=금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의 이동으로 두 달 넘게 공석이었던 금융위 상임위원에 임명된 이 신임 상임위원은 1972년생으로 인헌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금융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금융위 서민금융과장,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산업국장 등을 지냈다.

금융위는 후임 금융정책국장에 신진창(행시 40회) 금융산업국장을 임명했으며 안창국(행시 41회) FIU 제도운영기획관은 금융산업국장으로 이동시켰다. 후임 FIU 제도운영기획관에는 김기한(행시 42회) 전 금융안정지원단장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이동훈 전 대변인의 교육 파견으로 공석이었던 대변인 후임으로 손주형 부이사관을 승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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