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5일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선행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전날 약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5.42 포인트, 1.28% 내려간 1만9682.50으로 폐장했다. 지수는 전날까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만9845.45로 시작한 지수는 1만9888.13까지 올랐다가 장중 최저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7174.36으로 238.34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멘트·요업주가 0.55%, 석유화학주 0.93%,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53%, 방직주 0.31%, 건설주 0.87%, 금융주 0.55%,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1.48%, 식품주 0.85%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58개는 내리고 290개가 올랐으며 82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3.95%, 롄화전자(UMC)1.33%,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1.30%, 타이다 전자 2.42%, 스쉰-KY 3.87%, 스뎬 1.68%, 중싱전자 2.02%, 웨이잉 2.65%, 잉예다 1.46%, 화숴 1.04%, 즈위안 2.07%, 신싱 3.10%, 선지 1.52%, 즈방 2.47%, 롄융 1.04%, 화퉁 1.27%, 다퉁 2.59% 내렸다.
해운주 창룽도 9.26%, 양밍 2.62%, 완하이 1.38%,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1.57%, 전자부품주 궈쥐 0.17%, 식품주 퉁이 0.39%, 궈타이 금융 1.35%, 카이파 금융 0.70%, 푸방금융 1.56%, 중신금융 0.78%, 위안다 금융 0.33% 밀렸다.
페이얼 생의-촹(沛爾生醫-創), 팅신(廷鑫), 타이퉁(台通), 양즈(揚智), 한탕(漢唐)은 급락했다.
반면 전날 2023년 10~12월 분기 결산을 발표한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매출 실적 호조에 9.09% 치솟았다.
광다전뇌가 5.75%, 치훙 7.73%, 화청 4.89%, 웨이촹 3.46%, 타이광 전자 5.08%, 다롄다 7.47%, 진샹전자 5.44%, 야샹 7.32%, 원예 7.27% 뛰어올랐다.
케이스주 커청전자는 2.87%, 디이구리 3.74%, 철강주 신광강 3.66%, 위산금융 0.58% 상승했다.
밍후이(明輝)-DR, 보리(波力)-KY, 난바오(南寶), AMAX-KY, 니더커차오중(尼得科超衆)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5558억4500만 대만달러(약 23조3510억원)를 기록했다. 췬이 대만정선(群益台灣精選高息), 훙하이 정밀, 대만기업은행(臺企銀), 카이파 금융, 중신상유 반도체(中信上游半導體)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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