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9.74포인트(0.26%) 내린 3만8707.64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9.29포인트(0.33%) 오른 2만4126.7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9.21포인트(0.35%) 상승한 2670.8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하락이 두드러졌기 때문에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일본 주식이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뿌리 깊어 하락 폭은 제한됐다.
이달 18~19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전망되지만 시장은 큰 동요는 없는 모습이다.
미쓰이스미토모 DS 애셋 매니지먼트 이치카와 마사히로(市川雅浩) 수석 마켓 전략가는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가의 관망 자세는 강하다"면서도 "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더라도, 금리 인상은 시간을 들여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일본주 시장의 버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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