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4일 단기이익을 실현하는 매물과 지분조정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정부의 산업지원책에 대한 기대로 장중 반등하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0 포인트, 0.18% 내려간3038.23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49.57 포인트, 0.52% 하락한 9555.4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2.13 포인트, 0.64% 떨어진 1883.02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도 1.23% 밀린 채 마쳤다.
반도체 위탁제조 중신국제(SMIC), 태양광 전지 룽지뤼넝 과기가 크게 내리고 양조주, 공익주 방산 관련주, 보험주, 증권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자책 플랫폼 장웨과기(掌閲科技)가 6.9%, 산업용 IoT 폭스콘 인터넷 6.2% 급락하고 IC 설계 상하이 웨이얼 반도체 2.4%, 반도체 봉지검사 장쑤 창뎬과기 2.2%, 액정패널 징둥팡 1.5% 하락했다.
장화차는 2.7%, 충칭맥주 1.6%, 구이저우 마오타이 0.6%, 치즈생산 상하이 먀오커란둬 식품 1.5%, 제과 타오리 면포 1.0%, 중국인수보험 0.4%, 중국핑안보험 0.4% 내렸다.
반면 바이오 의약품주 바이지 선저우는 급등했다. 석유와 석탄 관련주, 부동산주, 금광주, 소재주, 은행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헝루이 의약이 5.3% 치솟고 중국해양석유가 2.6%, 중국석유천연가스 1.2%, 중국석유화공 1.1%, 중국석탄 에너지 2.4%, 쯔진광업 4.8% 뛰었다.
중국은행은 0.2%, 공상은행 0.4%, 농업은행 1.0%, 중국교통건설 2.0%, 거리전지 0.2% 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363억3900만 위안(약 79조9504억원), 선전 증시는 5709억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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