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정보 한눈에 보기 쉽게…'서울안전누리' 새단장

기사등록 2024/03/14 06:00:00

'재난상황판'으로 한눈에 정보 제공…접근·편의성 높여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3.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필요한 재난·안전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재난사고속보', '행동요령', '재난안전시설', '주요안전정책', '열린마당', '안전기술제안' 등 6개 메뉴로 간소화했다.

'가까운 대피소' 등 재난 유형별 정보와 행동 요령은 한눈에 보기 쉽도록 구성했다. 특정 재난 발생 시에는 자동으로 관련 정보를 상황판 형태로 전면에 표출하도록 했다.

'재난사고속보'에서는 사고 속보를 비롯해 11개의 재난 유형별 정보와 실시간 인구 혼잡도, 폐쇄회로(CC)TV 영상, 재난 문자, 안전 뉴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접근성 개선으로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위치 정보 등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 안전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확인한 뒤 '길 찾기' 기능을 통해 해당 시설까지 직접 찾아 있다. '구독 설정'을 통해 재난 유형과 지역별 원하는 속보를 알림으로 제공 받게 된다.

재난 속보와 행동 요령에 대한 음성 안내와 글자 크기 조절 기능 등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도 제약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외국인 이용자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홈페이지에서도 안전 속보가 제공된다. 긴급 상황 시 연락할 수 있는 대사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앞으로도 365일 안전한 서울을 위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재난안전정보를 보다 쉽고 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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