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민주당 공천, 민주주의 붕괴·당 전통 무너뜨려"

기사등록 2024/03/13 16:56:02 최종수정 2024/03/13 18:57:2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선, 양소영 공동선대위원장, 이 공동대표, 김종민 상임 선대위원장, 홍영표, 설훈 공동 선대위원장. 2024.03.1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는 13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광주 현역 의원이 1명 빼고 모두 물갈이 됐음을 지적하며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70년 민주당 전통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은 선임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어 "민주당 공천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70년 민주정당의 전통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에서 가히 '혁명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현역 국회의원이 친명 자객에 의해 무수히 쓰러져 간 '친명횡재 비명횡사'의 민주당 공천에서 광주 지역은 한 명만 살아남았다"며 "현역 8명 중 7명이 교체됐는데 공천을 따낸 후보는 민형배 의원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광주 공천에서 할말하는 경쟁력있는 후보를 다 잘라냈다"며 "국회가 주는 의정대상을 모두 수상한 송갑석 의원도 하위 20%를 받아 어김없이 탈락했다"고 겅조했다.

그는 "당 대표의 방탄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이 방탄호소인만 후보로 뽑았다"며 "그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테니 표를 달라고 한다. 참 '혁명적'으로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선탈락 현역 28명 중 20명이 비명이라고 한다"며 "비명인데도 8명이나 살아남았으니 무슨 '사천'이냐고 항변할 것인가.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기준으로 공천 혁명은 높은 현역 교체율인가"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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