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중국 당국이 산업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 대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05.93 포인트 3.05% 치솟은 1만7093.50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올해 들어 처음 지수가 1만7000대를 회복하면서 작년 11월28일 이래 3개월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0.63 포인트, 3.49% 뛰어오른 5949.5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4.64% 크게 올랐다.

부동산주 룽후집단이 14.11%, 화룬치지 10.49%, 신세계발전 6.21%, 중국해외발전 9.64%, 비구이위안 복무 8.89%,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7.86%, 첫 자체 전기차를 출시하는 스마트폰주 샤오미 11.3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6.73%,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5.61%, 중국생물 제약 7.05%, 야오밍 생물 5.09%, 한썬제약 6.40%, 스야오 집단 5.82%,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6.91%, 징둥건강 6.72%, 주식 비공개화를 추진하는 스포츠 용품주 리닝 8.0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6.92%, 유제품주 멍뉴유업 7.18%, 화룬맥주 6.27% 급등했다.

전기차주 비야디도 6.18%, 중국핑안보험 5.76%, 중국인수보험 5.00%, 초상은행 5.32%, 중신 HD 4.7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71%, 검색주 바이두 4.56%,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4.38%, 부동산주 항룽지산 4.66%, 카오룽창 치업 4.07%, 의류주 선저우 국제 4.59%, 식품주 캉스푸 3.90%,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4.28% 대폭 뛰었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는 3.75%, 지리차 2.79%, 전기차주 리샹 1.9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3.05%, 진사중국 2.10%,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82%, 컴퓨터주 롄샹집단 2.35%, 게임주 왕이 1.07%, 반도체주 중신국제 1.06%, 전력주 중뎬 HD 2.28%, 석탄주 중국선화 1.17%, 지하철주 MTR 2.13% 상승했다.

반면 통신주 중국롄퉁은 1.4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16%, 금광주 쯔진광업 1.1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07%, 화룬전력 0.55%, 중국석유천연가스 0.48%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99억6550만 홍콩달러(약 25조1282억원), H주는 735억5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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