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지난해 출판기념회 당시 무료 마술쇼를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 혐의로 박 의원과 그의 보좌관 A씨를 청주지검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과 A 보좌관은 지난해 12월 보은군에서 박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에게 전문가 수준의 마술공연을 무료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월 민주당 충북도당은 선거구민에게 전문 마술쇼를 무료 제공한 것은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며 박 의원을 도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은 "교회 장로인 아마추어 마술사의 공연으로 전문 마술사의 공연이 아닌 만큼 기부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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