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계기로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유지,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234.18 포인트 1.43% 올라간 1만6587.5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92.17 포인트, 1.63% 뛰어오른 5748.8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2.85% 치솟았다.
중국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반년 만에 전년 동월 대비로 플러스 전환하고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경기선행 불안이 일단락했다는 관측이다.
추가 금융완화와 경기부양책이 나온다는 전망이 매수를 불렀다. 홍콩과 중국 간 증권교차 거래의 투자 자격 요건을 낮춘다는 소식 역시 매수를 부추겼다.
실적호조의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이 11.17%,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6.4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3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3.29%, 스포츠 용품주 리닝 6.4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5.46%, 유리주 신이보리 4.75%, 훠궈주 하이디라오 4.41%, 유제품주 멍뉴유업 3.52%, 맥주주 바이웨이 3.34%, 화룬맥주 3.00%, 귀금속주 저우다푸 3.25%, 전기차주 비야디 5.00%,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4.70%,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4.02%, 중국 당국이 금융지원을 지시한 부동산주 완커기업 3.44%, 신세계발전 4.59%, 항룽지산 3.25% 급등했다.
홍콩교역소도 2.90%, 초상은행 1.35%, 중국은행 0.95%, 공상은행, 중은홍콩 1.66%, 유방보험 1.22%, 중국핑안보험 1.57%, 중국인수보험 1.1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81%, 반도체주 중신국제 2.65%, 알리바바 2.18%, 게임주 왕이 1.38%, 스마트폰주 샤오미 2.45%,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34%, 검색주 바이두 1.40%, 중국생물 제약 2.76%, 야오밍 생물 1.49%, 시노팜 0.94%, 스야오 집단 1.01%,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78%,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63%, 인허오락 0.90% 뛰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1.1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19%, 생수주 눙푸 산취안 1.2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92%, 식품주 캉스푸 1.36%,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27%,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2.25%, 화룬치지 1.59%, 룽후집단 1.28%, 중국해외발전 1.15%, 청쿵실업 0.69%, 신세계발전, 링잔 0.68%, 카오룽창 치업 0.94%, 중국석유천연가스 1.13%,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32%, 홍콩중화가스 0.67%, 화룬전력 0.44% 올랐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가 2.62%, 지리차 1.90%, 지하철주 MTR 2.38%,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64% 상승했다.
반면 중국선화는 4.01%, 중국해양석유 3.56% 급락했다. 컴퓨터주 롄샹집단 역시 2.40%, 알루미늄주 중국 화차오 1.28%, 금광주 쯔진광업 0.55%, 전기차주 리샹 0.35%,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0.90%, 통신주 중국롄퉁 0.89%, 중국이동 0.30%, 영국 대형은행 HSBC 0.77%, 전력주 뎬넝실업 0.65%, 중신 HD 0.38%, 중뎬 HD 0.1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29억4500만 홍콩달러(약 13조5627억원), H주는 377억8579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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