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만안)·민병덕(동안갑)·이재정(동안을) 등 3명의 국회의원이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8일 자당의 시·도 의원과 당원 등 지지자 100여 명과 함께 안양시청 현관문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이들은 "힘을 모아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정을 막고 더 크고 밝은 안양의 미래를 가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번 총선 의미는 민생 폭망, 그리고 민주주의를 폭망시킨 검찰 독재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세우는 것"이라며 안양시청 만안구 이전과 박달 스마트 시티 조속 추진, 경부선 지하화 등을 약속했다.
민 의원은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고, 그 부하인 검사가 법무부 장관을 거쳐 바로 여당 대표가 되는 등 검사들이 주요 기관을 장악하고 있는 검찰 독재 국가가 돼 버렸다"며 "유능한 정책으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 역시 "민주주의 정신을 무시하는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정에 맞서 항거하는 가운데 기업 유치와 상권 활성화를 통해 안양의 지역 경제를 부흥시키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세 의원 모두 이번에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으며, 대진표도 확정됐다.
비례대표 포함 3선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4년 전 선거에서 이겼던 5선 출신 심재철 국민의힘 후보와 다시 맞붙는다. 수성이냐 설욕이냐는 놓고 한판 승부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강 의원은 최돈익 국민의힘 후보(변호사)와 진검승부를 겨눈다. 또 재선에 도전하는 민 의원은 임재훈 국민의힘 후보(20대 민생당 비례대표 의원)와 한치의 양보가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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