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前 국무부 부장관, 수교훈장 광화장 수훈

기사등록 2024/03/07 06:29:40 최종수정 2024/03/07 09:49:29
[워싱턴=뉴시스]정부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저에서 웬디 셔먼 전 국무부 부장관에게 최고등급 수교훈장인 광화장을 수여했다. (사진=주미대사관 제공). 2024.03.07.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정부가 웬디 셔먼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최고 수교훈장인 광화장을 수여했다.

주미대사관은 6일(현지시간) 조현동 대사 관저에서 셔먼 전 부장관 광화장 서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교훈장은 상훈법상 국권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광화장은 총 5등급으로 나뉜 훈격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 성 김 전 주미대사 등이 이 상을 받았다.

한국 정부는 셔먼 전 부장관이 한미 관계에 깊은 애정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국이 미국의 주요 동맹으로 발돋움해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자긍심을 느끼며, 공직 은퇴 후에도 하님관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셔먼 부장관은 국무부 특별보좌관 및 대북정책조정관, 국무부 정무 담당 차관 등을 거쳐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한미 동맹 강화와 한미일 3국 협력 증진 과정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서훈식에는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 킨 보이 동아태 수석부차관보, 정박 대북고위관리 등 국무부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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