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공원·비행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가 5일 육군정보학교와 드론산업 발전과 방산기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은 이천시 드론산업 및 지역발전이라는 공동목적을 위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천시의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도출과 드론산업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
협약서에는 ▲드론산업의 초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드론특화공원 조성 ▲방산기업 유치와 국방 드론 연구·실증을 위한 비행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지역축제와 연계한 군 합동 페스티벌 공동개최 등이 담겨있다.
현재 이천시에는 상당수 지역이 드론비행금지구역으로 제한돼 있다.
시는 협약에 따라 드론공원과 비행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드론이나 항공체를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은 “정보학교가 쌓아온 드론 인프라를 이천시와 공유하겠다"며 "이천시가 드론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육군정보학교와 손잡고 드론산업 뿐 아니라 민·관·군 네트워크를 구축해 방위산업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비행·실증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전국의 드론·방산기업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