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여 홍석준 6일 기자회견…입장 밝힐 듯

기사등록 2024/03/05 17:58:41 최종수정 2024/03/05 18:15:29

여, 대구 달서갑에 유영하 변호사 공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9.2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컷오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6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추천했다. 이에 따라 지역구 현역인 홍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유 변호사를 단수추천한 배경에 대해 "굉장히 논의를 많이 해서 늦게 발표하게 됐다"며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 있다. 현역들이 수고를 많이 했는데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기본적으로는 시스템 공천"이라며 "신청한 후보 중 유 변호사의 점수가 가장 높았고, 단수추천을 의결할 만큼 1등과 2등 사이에도 유의미한 점수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관위는 컷오프된 현역 의원에게 험지 재배치를 제안하고 있다.

앞서 서울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추천되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박성중 의원은 험지 재배치 요청을 받아들여 경기 부천을에 우선추천(전략공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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