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인 5일 제주는 비가 내리다가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며 "6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1도(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13도 내외(평년 11~13도)로 분포하겠다.
이날 전역에 걸쳐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제주 앞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1.5~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 산간도로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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