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상 전남 1호 사업 시작
광주은행·광양시·전남신보 협업 18억 특례보증 지원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이동 점포 '와(WA)요버스'를 활용한 전남형 상생 금융지원 모델 '가드림' 금융 버스 첫 서비스를 광양에서 시작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광양 중마시장에서 전남형 상생 금융지원 모델인 '가드림' 금융버스 운영을 통해 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버스 '가드림'은 전통시장과 소외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광주은행과 전남도, 전남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운영한다.
광주은행의 이동점포 '와(Wa)요버스'를 이용해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컨설팅·재무상담'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광양 1호 사업 시행에 잎서 지난해 강진 마량과 고흥 녹동에서 두 차례 시범 운영했다.
최근 가드림 운영 행사에선 정인화 광양시장이 일일 명예 지점장으로 위촉돼 지역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자금 상담 활동 등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정부와 전남도가 추진하는 이자 지원 사업과 연계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애로 해소에 힘쓸 방침이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16일 전남신용보증재단에 5000만원을 특별 출연해 광양지역 소상공인들에게 18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최장 2년간 연 5%의 이자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도움을 줬다.
박성우 광주은행 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 광주은행이 지역민과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서 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상생 경영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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