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출기업의 입주 공간 부족 해소 나서

기사등록 2024/02/27 07:14:40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7일 오전 11시 울주군 청량읍 처용산업3길 135에서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제2중공업동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사업은 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와 산업부가 총사업비 285억원(국비 65%, 지방비 35%)을 투입해 규격화된 공장을 조성한 뒤 수출기업들에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표준공장은 입주 기업들이 신규 공장 건축이 없이 생산설비 설치만으로 빠른 제품 생산이 가능해 초기 부담이 적어 기업의 수요 선호가 높다.

시와 산업부(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는 제2중공업동 건립 후에 우수 외투기업 및 수출기업 총 8개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유치가 완료되면, 투자 3000만 달러, 수출 연 1억 달러, 매출 연 2000억원, 고용 300명 추가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울산자유무역지역은 27개 업체와 표준공장 3개동(경공업동 2개동, 중공업동 1개동)에 14개 업체 등 총 41개 업체가 입주해 현재 입주율 100%를 보이고 있다.

입주업체는 업종별로 기계·금속 24개, 전기전자 7개, 운송장비 6개, 철강 1개, 기타 3개 업체이다.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에는 무관세 혜택, 저렴한 임대료(공시지가 1%), 조세특례, 임대료 감면 등 사업을 영위하는데 최상의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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