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터 3일간 체험부스, 만세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오는 3월1일부터 3일까지 개관 이후 첫 삼일절을 맞아 '그날의 함성'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념관 개관 후 첫 번째 맞는 삼일절인 만큼 시민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전시코너를 마련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먼저 야외 주차장 부지에서는 윤현진 기억상자 만들기를 메인테마로 매일 4가지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태극기, 무궁화 등 국가상징을 활용한 페이스페인팅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체험복(전통복장)을 입고 대형 현수막 앞에서 독립선언서 배포 등 독립만세운동을 직접 재현하는 깜짝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실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3·1절 기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시, 기획전시실 맞은편 강당에서는 캐리커쳐 그리기, 역사체험실에서는 태극기를 활용한 퍼즐, 팽이제작 양산 신평만세운동을 재현한 VR게임을 체험 등 3·1독립만세운동의 현장감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임시정부 국무원 7인을 형상화한 1층 포토존 앞에는 즉석사진기를 설치해 자랑스런 임시정부 국무위원들과 소중한 순간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립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개관 이후 첫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뜨거운 나라사랑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국권회복과 민족자주에 앞장선 자랑스런 역사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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