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 발전 견인하겠다" 포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차태환(61) 아이앤에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차 대표이사는 2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56명의 만장일치 추대로 25대 회장직에 올랐다.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경북 성주 출신의 차 신임 회장은 대구고와 경북대 공업화학과를 나와 1987년 LG화학 청주사업소에 입사했다. 현재는 선우테크앤켐과 아이앤에스, 선우켐텍을 경영하며 산업용 인쇄·잉크와 인조가죽·매트, 표면코팅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경제포럼 회장, 충북스키협회장,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등도 역임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려운 대내·외 경영 여건 속에서도 상공회의소 발전과 회원사 발전, 나아가 충북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청주상공회의소는 1999년부터 관례로 굳어진 합의추대 방식을 이어갔다. 21대·22대 노영수 회장, 23대·24대 이두영 회장 모두 합의추대 방식으로 뽑힌 뒤 한 차례씩 연임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1919년 발족해 1953년 공법인으로 설립 인가된 도내 최대 경제단체다.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청주상의와 충주상의, 제천단양상의, 음성상의, 진천상의 등 5개 상공회의소로 꾸려진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의 당연직 회장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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