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해빙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기사등록 2024/02/23 17:06:16
[대구=뉴시스] 대구시 북구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시 북구는 해빙기를 대비해 지역 내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은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취약해진 시설물(축대·옹벽·급경사면·공사장·노후주택 등 86개소)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4월4일까지 진행된다. 외부 전문가도 투입해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물 시공 상태 및 현장관리 실태 ▲붕괴, 전도, 낙석 등 우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규모·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또는 보완을 요구하고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이후 단계적으로 해소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해빙기는 시설물과 지반이 갈라짐, 침하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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