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창극 '산전수전 토별가' 부산 온다

기사등록 2024/02/19 13:39:27

23, 24일 부산국악원 연악당

[부산=뉴시스] 창극 '산전수전 토별가'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공연으로 손꼽히는 창극 '산전수전 토별가'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3, 24일 부산진구 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산전수전 토별가'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산전수전 토별가'는 판소리 '수궁가'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지난해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공연으로 제작됐다.

개작과 연출 조광화, 작창 왕기석(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음악감독은 조용안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이다.

조광화 연출은 "세상살이가 고달파 무섭고 두려운 때에 해학의 위로와 지혜의 힘을 관객에게 선사하고 싶었다"며 "서로 싸우던 토끼와 거북이 극의 후반 팔난에 맞서 서로 연대하는 모습이 어지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했다.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 예매는 부산국악원 누리집 또는 예스24 티켓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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