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양산시 "원동·물금에서 봄꽃을 피운다"

기사등록 2024/02/19 10:26:07

23일 원동 미나리부터 매화, 벚꽃까지 즐길거리 풍성

[양산=뉴시스] 양산시 원동미나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23일 봄을 알리는 원동미나리축제를 시작으로 원동에서 물금읍까지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꽃축제가 다양하게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동미나리축제는 오는 23일부터 양산시 원동면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기간 방문객은 청정 무공해 식품으로 알려진 향긋한 원동 미나리를 즐길 수 있다.

이날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식전행사인 풍물공연, 미나리와 미나리떡 시식 및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미나리와 딸기 등 원동지역 농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로컬푸드 판매장도 운영된다.

이어 양산의 대표 봄꽃 축제인 원동매화축제가 오는 3월9일부터 17일까지 쌍포매실다목적광장과 원동주말장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기간 농특산물장터, 포토존,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지역예술인 공연을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양산=뉴시스] 양산시 원동 매화.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올해는 원동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인 매실국시집을 운영해 매실국수와 옥수수막걸리, 미나리전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25일 교통통제를 시작으로 3월30일~31일 양일간 황산공원 벚꽃길 일대에서 물금벚꽃축제 개막행사가 개최된다.

올해 물금벚꽃축제는 황산캠핑장 내 대규모 특설무대를 설치해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가족힐링축제로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체험행사와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해 물금역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뉴시스] 양산시 물금읍 벚꽃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물금벚꽃축제는 물금역에 KTX가 첫 정차 하는 축제인 만큼 양산을 찾는 관광객이 예년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벚꽃길(물금서부지하차도~황산캠핑장입구 구간 낙동로)은 방문객을 위해 차량출입을 금지하고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통제기간은 3월25일부터 4월3일까지 10일간이다.

시 관계자는 "이른 봄부터 원동면과 물금읍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양산을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축제를 알차게 준비하고, 안전한 축제를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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