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권의철 화백 초대전· 베리킴 'VERY BERRY'전

기사등록 2024/02/19 14:16:29 최종수정 2024/02/19 14:18:50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기획 초대전 권의철 화백 개인전이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권의철(79)화백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21~26일 열린다.

비석이나 돌에 새겨진 문양과 문재를 소재로 40년간 이어온 ‘시간의 흔적(traces of time)’ 연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오랜 시간 풍화된 질감속 규칙적으로 깊이 새겨진 문양들은 ‘어느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한 기록과 자연의 기록을 모두 담아낸 흔적의 형상화’다. 

비석 같은 작업에 대해 권 화백은 “비문(碑文)은 죽은 자의 기록임에 동시에 산 자의 글"이라며 "세월에 의해 마모되어도 본 바탕은 살아 숨 쉬고 있는 비석처럼 이를 사유의 공간을 통해 발현된 사고와 접목해 화면에 표출하는 것이 내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베리킴, Ddorayemon, 40(W)cmx32(H)cm, Acrylic Paint on Wood. 사진=표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S2  ‘노머니 노아트’에 출연해 알려진 베리킴 작가의 개인전(VERY BERRY)이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표갤러리 본관 2~3층에서 3월5일까지 열린다.

베리킴은 영국 Kingston University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후 런던에서 아트워크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2023 어반브레이크(Urban Break) 아트페어, LA의 디아더(The Other)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작가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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