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왕따 논란 후 3년만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24)이 '재벌X형사'에 등장했다. 최근 축구선수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FC)과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안방극장 복귀는 에이프릴 왕따 논란 후 3년 만이다.
이나은은 17일 방송한 SBS TV 금토극 재벌X형사 6회에서 배우 '한유라'를 연기했다.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에게 "안녕하세요, 말씀 많이 들었어요. 진이수 대표님이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인사했다. 이후 "잠깐 화장실 좀"이라며 자리를 떴다. 분량은 1분 가량에 그쳤다.
이나은은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다.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2018~2019)와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2019)로 인기를 끌었다. 에이프릴은 2021년 3월 팀 내 '왕따' 논란이 불거졌고, 이나은은 그 여파로 SBS TV '모범택시' 시즌1에서 하차했다. 에이프릴은 다음 해 11월 해체했다.
지난달 이강인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더팩트는 이나은과 이강인이 지난해 11월14~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당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 경기를 앞뒀으며, 이 호텔에는 선수단 숙소가 있었다.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기록, 5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다음 날인 17일에는 이나은 집인 경기 구리시 아파트에서 시간을 보냈다. 사흘 뒤 결별설이 불거졌으나,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강인과 지인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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