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진료공백 대응"…서울의대 교수들 비대위 구성

기사등록 2024/02/16 14:19:53 최종수정 2024/02/16 14:49:28

"전공의 진료공백·의대생 학업공백 대응"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6일 서울 소재 의과대학 앞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4.02.0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대 교수 비대위)가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 동맹 휴학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출범키로 했다. 의대 교수 비대위를 구성한 것은 이번에 서울대가 처음이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16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병원 소속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 동맹 휴학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전원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부터 근무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은 전날 긴급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동시에 휴학계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의대 대표들은 16일 회의를 열고 단체 행동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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