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전체는 0.9% 경제성장 전망…다만 2025년엔 반등 속도 빨라질 것
인플레는 예상보다 빨리 둔화…2025년 말 2.2%로 목표 2% 근접 예상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집행위는 그러나 이날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추면서 "지난해 하반기 기술적 침체를 가까스로 피한 뒤 2024년 1분기 EU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미약하다. 즉각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1.6%였던 성장 전망치는 1.2%를 거쳐 0.8%로 또다시 낮춰졌다.
한편 유로존보다는 좀더 광범위한 국가들을 아우르는 EU 전체의 경제성장률은 0.9%로 전망됐다.
또 2025년에는 반등 속도가 빨라져 1.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집행위는 내다봤다.
한편 인플레이션은 홍해에서 계속되는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에도 불구,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돼, 현재 2.7%인 인플레이션은 2025년 말 2.2%까지 떨어져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 2%에 근접할 것으로 집행위는 예상했다.
집행위는 그러면서도 홍해에서의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중동 분쟁 악화 가능성 및 그에 따른 운송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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