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청약 경쟁률 381.16대 1…증거금 1조767억

기사등록 2024/02/15 10:07:3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가 일반 공모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이트는 지난 13~14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38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증거금은 약 1조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15만4233건, 균등 배정 주식 수는 약 0.9주로 집계됐다. 공모 청약 폭주에 따른 접속장애로 인해 마감시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앞서 이에이트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시 국내외 1600여개 참여 기관 중 91.76%가 공모가 2만원 이상을 제시해 일반 공모 흥행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총 공모금액은 226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893억원 규모다.

이에이트는 재난재해▲건물에너지관리▲메디컬 트윈▲도로 교통▲제조 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2차전지 양극재 시뮬레이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미래 먹거리 산업에도 안착하고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는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제공이 가능하도록 최신 딥러닝 AI 기술 LSTM(장단기 기억 모델)을 제품 코어에 적용해 가까운 시일 내에 디지털 트윈 4단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에이트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 준 모든 투자자들에 감사드린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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