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시인협회 제45대 회장에 김수복(71) 시인이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2년간이다.
협회는 오는 3월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시협 총회에서 김 신임 회장을 공식 추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경남 함양 출생으로 1975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지리산 타령', '기도하는 나무' 등의 시집을 펴냈고 편운문학상, 풀꽃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받았다. 제18대 단국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제56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시집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를 펴낸 이준관(75) 시인을, 제20회 젊은시인상 수상자로 시집 '활력'을 펴낸 김산(48) 시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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