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관위 25명 단수공천에 총선 승리 다짐

기사등록 2024/02/14 13:43:58 최종수정 2024/02/14 13:59:29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제6차 회의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2.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4일 4·10 총선을 앞두고 25명의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하자 해당 후보자들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하태경 의원(서울 중성동을)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 방침이 정해지면 수용하겠다"며 "반드시 중구성동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서울 동작을)은 "공관위, 그리고 무엇보다 동작을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더 겸손하게 새로운 동작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호 의원(서울 서대문갑)은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서대문구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호준석 대변인(서울 구로갑)은 "이제 본선에 들어간다"며 "겸손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가서 꼭 이기겠다. 후보로 믿어 주신 당과 공관위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은 공천이 아니라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며 "용산의힘, 연판장의힘"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나경원 전 의원과 권영세·이용호·배현진·조은희 의원 등 25명을 경선 없이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등이다.

국민의힘의 단수추천 기준은 공천 신청자가 한 명이거나 다수의 공천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공천 신청자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자가 부적격으로 배제된 경우 등이다.

아래는 1차 단수추천 명단이다.

◇서울(19명)
▲권영세(용산) ▲김병민(광진갑) ▲오신환(광진을) ▲김경진(동대문을) ▲전상범(강북갑) ▲김재섭(도봉갑) ▲김선동(도봉을) ▲이용호(서대문갑) ▲구상찬(강서갑) ▲김일호(강서병) ▲호준석(구로갑) ▲태영호(구로을) ▲장진영(동작갑) ▲나경원(동작을) ▲유종필(관악갑) ▲조은희(서초갑) ▲박정훈(송파갑) ▲배현진(송파을) ▲이재영(강동을)

◇광주(5명)
▲강현구(동남구갑) ▲박은식(동남구을) ▲하헌식(서구갑) ▲김정현(광산갑) ▲안태욱(광산을)

◇제주(1명)
▲김승욱(제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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