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한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프로젝트를 양서도서관과 용문도서관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은 5세부터 8세까지의 도서관 회원이 도서관에서 엄선한 도서 1000권을 완독할 경우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어린이도서관 이용 어린이를 대상으로만 사업이 운영됐음에도 지난해 말까지 712명의 어린이가 프로젝트 참여를 신청할 정도로 지역 어린이와 부모들의 호응이 좋은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2~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천도서 500권을 완독하면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는 '초등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프로젝트도 시작됐다.

군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서도서관과 용문도서관에서도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프로젝트를 운영하기로 하고 어린이도서관과 각 도서관을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다.

프로젝트 참가와 관련 문의는 양평군 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프로젝트의 점진적 확대가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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