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66개 현안, 총선 공약에 반영을" 건의

기사등록 2024/02/13 11:03:11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미호강 준설사업, 친환경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구축 등 22대 총선 공약을 발굴해 각 정당에 건의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2차례 회의를 거쳐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충북의 미래성장 발전기반을 다질 수 있는 핵심과제 75건을 확정했고, 시·군에서도 191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중점건의 사업으로 우선 지난해 제정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 극한 강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미호강(국가하천) 준설사업, 국가하천 관리주체 변경 등을 제안했다.

또 충주댐 수자원을 활용해 탄소중립산단 조성을 위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구축사업, 오창·오송 중심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건의했다.

지역 의료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충북 의대정원 확대와 충북대 치과대 신설,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캠퍼스타운(K-바이오스퀘어) 조성 예비타당성 면제 등도 담았다.

이와 함께 국림산림치유원 유치 건의, 미호강 수생태계복원 물 확보 사업 등도 포함됐다.

이 밖에 중원문화유산 보존활용을 위한 국립중원역사문화센터 건립,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공항 기반 시설 확충 등 충북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위한 사업들도 아울렀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현안사업들을 발굴했다"며 "이 사업들이 각 정당 총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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