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미술품 유통 활성화 '아트경기'…"작가·사업가 모집"

기사등록 2024/02/13 08:43:43

도내 시각예술가 65명, 협력사업자 6개사 모집

작가 출품지원비 100만원, 사업자 사업비 지원

[수원=뉴시스] 경기도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14~27일 올해 경기 미술품 유통 활성화 사업 '아트경기' 추진을 위한 참여 작가와 협력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트경기는 도내 역량있는 시각예술가(회화·조각 등)를 발굴해 창작활동을 돕고 미술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 경기아트페어 개최, 중저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미술장터, 복합문화시설 내 미술품 감상과 구입이 가능한 팝업갤러리 등으로 구성된다. 미술품 임대·판매를 통해 작가들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도내 시각예술가 65명과 미술품 전문 유통사업자 6개사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출품지원비 100만원을 지급하고 사업자에게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미술품 판매 사업과 임대 사업으로 구분해 신청을 받아 작가 특성에 맞춰 지원이 가능할 예정이다.

장애 예술인의 경우 장애인 지원 전문기관인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별도로 공모를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각예술가와 협력사업자는 신청서와 필수 제출자료 등을 작성해 14일부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아트경기 누리집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열악한 창작 환경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고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예술인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 발굴·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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