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 측 "12일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13일 부산서 선친께 인사"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 선고받아…선고 직후 총선 출마 시사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4·10 총선과 관련한 구체적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11일 조 전 장관 측은 입장문을 통해 "조 전 장관이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17시경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 전 장관은 같은 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먼저 참배한다.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이튿날인 13일엔 고향 부산을 찾아 선산에 들러 선친에게 인사한 뒤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사실상 이번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입장문을 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의혹 건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월 10일은 대한민국의 후진국화를 막는 시작이며, 그 길에 힘을 보태려 한다"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