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대병원 부산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3년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암 환자 진료실적 및 관리 능력, 암 연구 전문인력 및 시설·장비, 암 관리 사업 수행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부산지역암센터는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사업 외에도 '여성 암 무료 검진비 지원사업', 부산 서구청과 함께 '국가 암검진 관리 사업' 등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홍재 부산지역암센터 소장은 "부산시와 16개 구·군 보건소, 지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다양한 암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적의 암치료로 암 생존율 향상과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높여 지역 주민의 건강지표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암, 희귀 난치 질환 등 중증·고난도 질환 중심의 진료 역량을 갖춰 지역 환자가 수도권 의료기관보다 부산대병원을 먼저 찾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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