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6%p 오른 37%…부정평가 5%p 내린 56%[NBS]

기사등록 2024/02/08 11:36:01 최종수정 2024/02/08 11:38:08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6%포인트가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한 건 취임 후 이날이 처음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1월 넷째 주) 대비 6%포인트 오른 3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5%포인트 떨어지며 5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7%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53%로 가장 높았다. 다만 서울(40%), 인천/경기(35%)도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의 경우 62%가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진보층은 83%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도층은 28%가 긍정 평가, 63%가 부정 평가했다.

국정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38%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 1월 둘째 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5%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잘못된 방향'이라고 답한 이들은 54%로 지난 조사 대비 6%포인트가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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