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가 도로에 다량의 적재물이 쏟아진 사고에 적극 대처해 2차 사고를 방지했다.

7일 수원남부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4시께 수원 광교사거리 인근을 지나던 주류 운반 차량에서 다량의 주류가 쏟아졌다.

당시 폭설로 도로에 눈이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화물차량이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광교사거리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고, 기상 상황까지 좋지 않아 2차 사고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수원남부서는 광교지구대와 교통 외근 경찰 등 가용인력을 모두 투입해 교통 상황을 정리하고 도로에 쏟아진 적재물을 함께 정리했다.

경찰은 이후 혹시 모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도로 잔해물 청소까지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차량이 엉키고 미끄러지는 등 혼잡한 상황으로 신속히 위험성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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