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기사등록 2024/02/05 11:43:01
지역특화형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법무부의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공모 선정을 통해 배정받은 35명 모집을 조기 마감하면서 2년 연속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소득과 학력 등 자격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인구감소 지역에 5년 이상 의무 거주하면서 취업 또는 창업할 경우 발급한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비자로, 지역인재 확보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단양 지역 9개의 사업체 모두 만족했다.

9개 업체 중 4곳은 추가 고용을 희망했고 나머지 5곳도 인력이 부족하면 외국인을 또 고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업체 수요조사를 거쳐 인원을 35명으로 정했다"며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감소 지역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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