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T "에이닷 누적 가입자 340만…통화녹음 효과"

기사등록 2024/02/05 11:15:01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340만명을 돌파했다.

김지훈 SK텔레콤 에이닷서비스 성장 담당은 5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 1년간 약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담당은 에이닷이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통화 녹음, 요약, 수면 관리 등과 같은 효용성이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 출시가 고객들한테 잘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디어 관련돼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SK브로드밴드하고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에이닷을 커뮤니케이션 기반으로 인입한 고객들을 다른 라이프 어시스턴스 영역으로 전이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이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것과 병행해서 트래픽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부분들도 추진하고 있다"며 "연중 고도화될 서비스나 기능에 대한 고객 이용 행태를 고려한 지표를 검토하고 해당 지표 공개 여부에 대해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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