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상당 생리대·파우치 6개월 분
"경제적 어려움 덜고 건전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100여 명 지역 여성 청소년에 전달…현재까지 540명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랜드 성평등위원회는 정선군 여성회관에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여성용품 지원 '핑크박스'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 강원랜드 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정선군청 여성청소년과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핑크박스에는 10만원 상당의 생리대 파우치 등 6개월 분 위생용품이 담겨있다.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랜드 성평등위원회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매년 상, 하반기 연 2회 핑크박스를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540명의 직원들이 후원에 적극 참여해 모금 누계액 4590만원을 달성했다.
최 직무대행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물품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 청소년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핑크박스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며 "건전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성평등위원회는 양성평등 문화조성 우수기업 벤치마킹, 성인지 공감 확산을 위한 직원 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내 차별 없는 성평등 실현과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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