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쩐의 전쟁' 승자는 스테이지엑스…정부 "조기안착 지원"(종합)

기사등록 2024/01/31 21:27:58

과기정통부, 5G 28㎓ 주파수 경매 결과 발표

스테이지엑스, 밀봉입찰 결과 4301억원에 낙찰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경매를 통해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스테이지파이브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이은 제4이동통신사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주인공은 스테이지파이브를 주축으로 한 스테이지엑스(가칭)다. 스테이지엑스는 5G 28㎓ 주파수 경매에 4301억원을 제시하면서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경매를 통해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5일부터 주파수 경매를 시작해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39~50라운드)을 실시했다. 하지만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아 오후 7시부터 2단계 밀봉입찰을 진행했다.

1단계와 2단계 전제 경매를 진행한 결과 스테이지엑스가 최고입찰액 4301억원을 제시하면서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 대상이 결정됨에 따라 주파수 할당 통지에 필요한 서류(주파수 할당 대가 납부 증거 서류, 할당 조건 이행 각서, 법인 설립 등기 등) 등을 신속히 안내하고 할당대상법인이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준비해 주파수 할당 통지와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신청법인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28㎓ 대역 할당 대상 법인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가 시장에 조기안착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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