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8% 내린 2788.5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95% 하락한 8212.84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66% 하락한 1573.3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53% 내린 2815.5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V자형 장세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2800선이 이날 무너졌다.
이런 하락세는 지속되는 헝다 악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이날 발표된 지표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49)를 웃돌았지만, 시장 예상치(49.2)와 동일한 수치다. 다만 중국 PMI가 넉달 연속 기준선인 50아래로 떨어지면서 경기 수축 국면이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시장에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고 호텔, 데이터안전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번 달 3대지수 하락폭은 6%, 13%,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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