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정다은 부부가 여가 시간을 두고 다툼을 벌인다.
29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약 4년 만에 라디오 DJ에서 하차한 조우종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먼저 조우종은 "라디오 하차 후 늦잠은커녕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MC들은 "라디오에 미련 남은 거 아니냐"며 새벽 출근 해방 후에도 편하게 쉬지 못하는 조우종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반면, 아내 정다은은 4년 만에 집에서 남편과 함께 맞이한 아침에 들떠 조우종에게 "같이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조우종은 "난 혼자 여행을 갈까 한다. 너 할 거 하라"고 말하며 정다은과 대립했다.
이를 본 MC들은 "아내는 (4년 동안) 아침에 남편과 함께할 수 없었다", "쉬고 싶은 조우종도 이해된다"며 의견이 갈렸다.
그런가 하면, 정다은은 그동안 고생한 남편을 위해 "큰맘 먹고 하나 사주겠다"며 명품 '플렉스'를 예고했다. 아내의 호언장담에도 조우종은 "아내가 잘해주면 빚지는 느낌이다", "0이 하나 더 붙은 거 같다"라며 아내 눈치에 이어 가격 눈치까지 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조우종은 정다은의 한마디에 돌변해 결혼 8년 만에 처음으로 '플렉스'를 감행했다. 처음 보는 조우종의 폭주에 MC들은 "(조우종이) 플렉스 한다"며 놀랐다. 정다은 역시 남편의 낯선 모습에 "얼굴이 환해졌다"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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