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히 사이버 전쟁숙달 목적" 주장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미가 한·미 사이버동맹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 데 대해 북한은 "미국과 괴뢰 대한민국 족속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하건대 만약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이는 경우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로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2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한미 사이버작전사령부가 15~16일 사이버동맹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싸이버 공조체계의 강화》 라는 명목 밑에 처음으로 벌어진 이번 훈련은 명백히 싸이버 전쟁숙달에 목적을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전쟁 도발책동의 연장"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한미가 실시한 새해 첫 연합전투사격훈련, 미국의 원자력(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이 참가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가 동원된 한미일 공중 연합훈련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새해벽두부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 연습이 미친듯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는 우리가 보유한 최첨단 무장장비들이 결코 《과시》용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기회를 통해 증명해보였을 뿐더러 핵무력의 사용과 관련한 우리 식의 핵교리를 법화한 지 오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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