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아시안컵 1차전 해트트릭 눈도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던 김명준(18)이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포항은 구단 18세 이하(U18) 유소년팀인 포항제철고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김명준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이 준프로 계약을 맺은 것은 2022년 입단한 이규백 이후 구단 역사상 2번째다.
2006년생인 김명준은 183㎝에 72㎏으로 활동량과 전방 압박, 골 결정력, 개인 기술, 빠른 스피드 등 장점을 보유한 공격수다.
그는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돼 23경기 출전해 9골을 넣었다.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김명준은 "유스 출신으로서 포항에 입단하는 것은 꿈이자 영광"며 "그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서 형들과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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