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주얼리 '티파니' 면세점 가격도 올라…일부 제품 4% 안팎

기사등록 2024/01/25 09:28:18 최종수정 2024/01/25 10:59:29

지난 11일 올해 첫 가격 인상 나서

[서울=뉴시스]티파니앤코.2024.01.11.(사진=티파니앤코 홈페이지 캡처)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가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5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티파니앤코는 이날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주얼리 일부 제품의 가격을 4% 안팎으로 올렸다.

앞서 티파니앤코는 지난 11일 올해 첫 가격 인상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인상 폭 역시 4% 안팎이었다.

대표적으로 티파니 락(투 핑거 링, 로즈 및 화이트골드, 다이아몬드세팅)이 1230만원에서 1275만원으로 3.7% 올랐다.

티파니 티(T1 힌지드 뱅글, 로즈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네로우)가 2045만원에서 2105만원으로 2.9% 인상됐다.

또 티파니 키(크라운 키,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3.8㎝)는 595만원에서 620만원으로 4.2% 올랐고, 티파니 빅토리아TM 이어링은 695만원에서 725만원으로 4.3%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지난 9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은 주얼리와 시계 등 가격 인상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블랙 또는 화이트 세라믹 소재의 시계 J12 33㎜는 기존 827만원에서 865만원으로 4.6% 올랐다.

주얼리 제품 중에서는 코코크러쉬 링 스몰 모델이 430만원에서 441만원으로 2.6%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디올(Dior)이 명품 브래드 주얼리 국내 제품 가격을 최대 12% 넘게 인상했다.

가장 인상 폭이 큰 라인은 '디올아무르'로, 옐로우골드 기준 팔찌는 32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12.5% 올랐고, 목걸이는 350만원에서 390만원으로 11.4% 인상했다.

김연아 선수와 배우 정유미 등이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로즈드방 라인도 최대 5% 이상 인상했다. 옐로우골드 기준 370만원이던 로즈드방 반지는 400만원으로 8.1% 올랐고, 303만원이던 로즈드방 목걸이는 320만원으로 5.6% 인상했다.

김연아 선수의 결혼반지로 화제를 모았던 젬디올 반지는 색상과 다이아몬드 개수, 크기에 따라 350만원에서 280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는데 이번 가격 인상으로 370만원에서 3000만원대로 가격이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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