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도시형 농촌 건설을 위한 랜드마크 조성에 나선다.

24일 군에 따르면 보청천 명소화, 삼년산성 공원화, 용천산 공원화 사업을 연계한 대규모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나들이 공원, 둘레길, 경관 조명 등을 조성하는 보청천 명소화 사업을 진행한다. 2026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하며, 추가로 25억원 더 들여 동다리에서 이평 주공아파트까지 이어지는 생태터널도 마련한다.

보은의 대표적 역사 관광지인 삼년산성은 24억원을 투입해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야간 경관 조명과 조경경관, 탐방환경을 개선한다.



보은읍 이평리 용천산은 등산로 재정비, 체육시설·휴식 공간 조성, 전망대 건립 등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군민 여가 장소로 만든다.

삼산리와 교사리 일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노후화 지역에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을 공급한다. 스토어 개발·특화 거리 조성, 상생협력 상가 조성 등 창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188억원을 투입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각 마을에 맞는 지원으로 생활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으로 군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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