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중국 당국이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2조 위안(약 372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정책 기대로 매수가 고른 종목에 유입하면서 3거래일 만에 크게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2.80 포인트, 2.63% 올라간 1만5353.9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8.98 포인트, 2.78% 치솟은 5140.9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3.70% 뛰어올랐다.
항셍지수는 전날 1년3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이로 인해 크게 떨어진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가 유입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이 9.22%, 화룬치지 8.05%,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9.1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7.16%,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6.28%, 전기차주 리샹 6.50%, 초상은행 6.11%, 게임주 왕이 6.02%,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닷컴 6.02% 급등했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5.37%, 홍콩교역소 5.33%, 중국핑안보험 5.03%, 유방보험 3.64%, 중국인수보험 3.36%, 훠궈주 하이디라오 5.25%,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복무 5.86%, 중국해외발전 5.0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5.01%,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4.67%, 알리바바 3.36%,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3.74%, 검색주 바이두 3.03%, 알리건강 4.33%, 시노팜 3.83%, 중국생물 제약 4.20%, 한썬제약 3.98%,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4.36%, 지리차 3.87%, 전기차주 비야디 3.20% 치솟았다.
유제품주 멍뉴유업은 2.94%, 유리주 신이보리 2.92%, 스포츠 용품주 리닝 2.91%, 화룬맥주 1.56%, 의류주 선저우 국제 1.55%,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65%, 전력주 뎬넝실업 1.93%, 석탄주 중국선화 1.88%, 지하철주 MTR 1.56% 올랐다.
반면 맥주주 바이웨이는 1.73%,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20%, 금광주 쯔진광업 0.36%, 홍콩중화가스 0.73%,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40억6700만 홍콩달러(약 21조1820억원), H주는 511억5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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