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저가 반발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7.15 포인트, 0.51% 뛰어오른 1만5038.33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8.79 포인트, 0.58% 상승한 5030.74로 거래를 시작했다.
항셍지수는 전날 1년3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이로 인해 크게 떨어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과 화룬치지,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이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초상은행,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복무, 중국해외발전,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게임주 왕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검색주 바이두, 전기차주 리샹, 훠궈주 하이디라오, 스포츠 용품주 리닝,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치솟고 있다.
중국은행, 중은홍콩, 영국 대형은행 HSBC, 부동산주 청쿵실업, 링잔,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인허오락, 석탄주 중국선화, 금광주 쯔진광업, 화룬전력, 뎬넝실업, 중국석유화공, 중국석유천연가스, 통신주 중국롄퉁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중국해양석유는 0.15%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11시56분) 시점에는 333.49 포인트, 2.23% 올라간 1만5294.6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7분 시점에 117.89 포인트, 2.36% 상승한 5119.8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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