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4개 기업과 장항국가산단 합동투자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4/01/23 09:03:56

204억원 규모 투자…103명 신규 고용 창출 기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기웅(가운데) 충남 서천군수와 4개 기업관계자가 22일 장항국가산단 합통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서천군 제공) 2024.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은 국내 생분해성 소재 4개 기업과 올해 첫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야의 독자적 기술력을 지닌 국내 4개 기업과 함께 204억원 규모의 합동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업은 향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2만 6302㎡ 산업 용지에 신규 공장 건설과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103여 명을 신규 고용하게 된다. 

투자를 결정한 A사는 특수한 미생물을 배양해 플라스틱 원료의 첨가제를 만드는 독자적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장항국가산단에 50억원을 투자해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제조 공장을 신설하고, 21명을 신규 채용한다.

B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협업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85억원을 투자해 생분해 플라스틱 재생펠렛 제조 공장을 신설하고 34명의 지역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C사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미래 발전 가능성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으로 50억원을 투자해 제조 공장을 신설하고 27명을 신규 채용한다.

D사는 생분해성 합성수지 제품의 개별 인증이 필요함에 따라 사전 실증 및 제조 시설을 조성하고자 하며, 장항국가산단에 19억을 투자하고 21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인프라 확충과 규제개선 등을 통해 우리 군에 새롭게 터를 잡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장항국가산업단지 1단계 산업용지는 분양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서천군은 2단계 산업용지에도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해 2025년 준공 전에 분양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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